"배우 박효준, 과일·채소 외상 사기 혐의로 피소"
2016-02-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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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햄버거'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박효준 씨가 사기 혐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햄버거'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박효준 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스타뉴스 단독보도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과일, 채소 업자 김모 씨 등 8명이 박효준 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박효준 씨 등 2명이 서울 불광동에서 J마트를 운영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김 씨 등 9명에게 과일, 채소 등을 공급하면 이튿날 대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50여 차례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금액은 모두 3600만 원대로 알려졌으며 피해자들은 박 씨가 대금을 낼 의사와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박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박 씨 소속사 측은 박 씨가 피소됐다는 보도를 접하지 못했으며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박 씨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햄버거'라는 별명을 가진 감초 역할을 맡아 주목받았었다. 그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데뷔했으며 영화 '비열한 거리', '오로라 공주',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