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 콜라가 캔 콜라보다 맛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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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알루미늄을 구성하는 폴리머가 캔 속에 들어있는 콜라 맛 일부를 빨아들인다.

"알루미늄을 구성하는 폴리머가 캔 속에 들어있는 콜라 맛 일부를 빨아들인다. 반면 유리는 음식 본래 맛을 보존한다."
병 콜라가 캔 콜라보다 맛있는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15일(이하 현지 시각) "생화학자가 캔 콜라보다 병 콜라가 맛있는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생화학자 사라 리쉬(Sarah Risch)는 맛 차이가 "콜라 액체와 용기 상호작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캔 콜라 내부에는 알루미늄을 구성하는 폴리머가 코팅돼 있다. 그는 "이 폴리머 소재가 콜라 향미료를 빨아들인다"고 말했다.
페트병 콜라도 캔 콜라와 비슷하게 맛이 변형된다. 그는 "플라스틱을 구성하는 폴리머 아세트알데히드가 미묘하게 콜라 맛과 향을 변화시킨다"며 "폴리머 아세트알데히드가 콜라에도 스며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유리는 가장 비활성화된 포장 재질"이라며 "유리 용기는 음식 본래 맛을 잘 보존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따르면 캔 용기와 페트병 용기에 들어있는 성분은 인체에 해가 없다. 단 어느 용기에 마시든 콜라가 몸에 해롭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지난해 8월 4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변절자 약사'(The Renegade Pharmacist)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나라지 나익(Niraj Naik)이 다이어트 콜라를 마신 후 1시간 동안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낱낱이 분석해 그래프에 담았다"며 그 결과를 보도했다.
나라지 나익이 분석한 그래프에 따르면 10분이 지난 뒤 콜라 속 인산이 치아 에나멜을 녹인다. 20분이 지난 뒤 인슐린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몸이 지방 저장 상태로 변한다. 60분 이후에는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른 것처럼 느껴진다.
그는 "콜라에서 만족을 약간 얻게 되지만 몸은 여전히 단 음식을 갈구하게 된다"며 "또 다른 탄산음료나 더 몸에 안 좋은 정크 푸드를 먹게 되기 쉽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