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모습 드러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마블에서 제작하는 SF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이하 ‘가오갤2’)가 공식 촬영에 들어갔다.

17일(현지시각) 영화 감독 제임스 건(James Gunn)은 페이스북으로 ‘가오갤2’가 공식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건은 ‘가오갤2’ 공식 티저 사진 1장을 처음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편에 등장했던 주인공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가모라(조 샐다나), 드랙스 더 디스트로이어(데이브 바티스타), 로켓 라쿤 등 주요 출연진이 담겨있다. 드랙스 어깨 위에 올라와 있는 아기 그루트 모습이 시선을 끈다.

이날 건은 배우 커트 러셀(Kurt Russell)이 작품에 새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릴 시절, 내가 좋아했던 영화에서 러셀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남자였다”고 덧붙였다. 커트 러셀은 B영화로 유명한 존 카펜터(John Carpenter) 감독 영화에 자주 출연했다. 영화 ‘뉴욕탈출’, ‘더 씽’, ‘분노의 역류’가 러셀의 대표작이다.

그 외에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Pom Klementieff), 크리스 설리반(Chris Sullivan), 엘리자베스 데비키(Elizabeth Debicki) 등이 ‘가오갤2’에 출연할 예정이다.

‘가오갤2’는 미국에서 오는 2017년 5월 5일 개봉한다.

전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올드팝을 삽입해 화제를 모았다. 블루 스위드(Blue Swede) 노래 ‘훅드 온 어 필링(Hooked on a Feelin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