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브랜드 유니클로에 대한 10가지 사실
2016-02-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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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일본에서 건너온 유니클로는 한국 SPA 브랜드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에서 건너온 유니클로는 한국 SPA 브랜드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니클로 옷 하나 쯤은 거의 누구나 갖고 있을 정도이다.
유니클로가 한국에서 반응이 좋자 자라(ZARA), H&M 등 타 해외 SPA 브랜드도 한국에 진출했다. 또 요즘은 국내 SPA브랜드도 많이 볼 수 있기도 하다.
유니클로는 초창기 저렴한 가격 대비 질이 괜찮은 옷을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1. 양복 판매점에서 시작했다.

야나이 타다시(やない ただし) 유니클로 회장은 아버지로부터 양복점 오고리 쇼지(小郡商事)을 물려받았다.
그는 '매일 입는 와이셔츠도 누구나 부담 없이 구경하고 입어 보고 살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떠올려 유니클로를 만들게 됐다.
2. 유니클로 회장은 일본에서 가장 부자다.

야나이 회장과 그 가족의 재산은 193억 유로(약 25조 900억원)로 추정된다.
야나이 회장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아시아판이 지난 2009년 발표한 일본 부호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3. 일본에서 한 때 유니클로 옷 입기를 꺼리는 문화가 있었다.

2000년대 초 일본에서는 '유니바레(ユニバレ)'라는 말이 등장했다. 의미는 유니클로에서 산 옷을 들킨(그래서 창피하다)다는 뜻이다. 유니클로 옷을 유니클로 옷처럼 보이지 않게 하는 방법이 유행하기도 햇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경향이 많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4. 이른바 'B품'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알뜰 쇼핑족들은 유니클로 매장에서 'B품' 판매대를 노린다. 유니클로는 매장 한 편에 사소한 하자가 발견된 제품을 크게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반 값이하로 옷을 구입할 수도 있다. 물론 입는 데는 지장없는 상품들이다.
다만 모든 매장이 'B품'을 판매하는 것은 아니니 매장 방문 시 직원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5. '플리스(Fleece)'는 지금의 유니클로가 있게 만든 일든 공신이다.

가수 그레이가 유니클로 플리스(fleece)를 입고 있다. / 유니클로 광고
지금이야 모든 SPA 브랜드에서도 판매하는 '플리스'지만, 이는 원래 낚시나 겨울스포츠 등을 하러 갈 때 입는 옷이었다.
2000년대 초반 유니클로가 이 플리스를 일상복으로 판매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지금의 유니클로를 만든 일등 공신이나 다름 없었다.
'플리스'는 화학 섬유 중 가장 보온성이 뛰어난 원단으로 만들어진다. 가볍고, 따뜻하며, 가격도 저렴해 큰 인기를 끌었다. 물론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6. 바지에 한해서 무료로 기장만 수선 가능하다.
다만 바지가격이 2만 9900원이 넘어야 한다. 2만 9900원 미만인 의류는 수선비로 2,000원을 받는다.
언제, 어디서 샀던지 유니클로의 바지면 무조건 수선할 수 있다.
7. 유니클로 명동 중앙점은 오픈 당일 약 12억 8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한국에서 단일 의류매장 하루 최고 매출 기록이다.
명동 중앙점은 2011년 11월 11일 개장했다. 개장 당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유니클로 매장으로 주목받았다.
8. 현재 가장 규모가 큰 유니클로 매장은 중국 유니클로 상하이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이다.

9. 멋내기 부족한 브랜드? 색만 잘 맞춰입는다면 당신도 멋쟁이가 될 수 있다.
유니클로 옷은 무난하다 못해 단순하다고 느껴진다. 이에 멋을 내기는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함의 미학이라고 했던가. 색만 잘 맞춰 입는다면 유니클로 옷 덕분에 옷 잘 입는다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Uniqlo Korea(@uniqlokr)님이 게시한 사진님,
10. 유니클로 베스트 아이템 3가지
유니클로에서 호평을 받는 제품 3가지다.
(1) 히트텍(이라 쓰고 내복이라 읽는다.)
Uniqlo Korea(@uniqlokr)님이 게시한 사진님,
(2) 플리스
Uniqlo Korea(@uniqlokr)님이 게시한 사진님,
(3) 셀비지 진
청바지인데 제법 질이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