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포상금, 수영연맹 아닌 타 선수 부모들이 마련"

작성일

연합뉴스 박태환 선수 '런던 올림픽' 메달 포상금은 수영연맹이 아닌, 다른 수영 선수들



연합뉴스


박태환 선수 '런던 올림픽' 메달 포상금은 수영연맹이 아닌, 다른 수영 선수들 부모가 모아서 준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6일 SBS '8뉴스'는 경찰 관계자 말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수영연맹에서) 박태환 포상금이 없어서 못 주니까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줘야 된다고 해서 보내준 돈이다. 자식 걱정되면 부모는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라고 했다.

[단독] "박태환 상금, 다른 선수 부모들이 줬다"

박 선수는 지난 2014년에야 포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런던 올림픽이 끝난지 18개월 만이었다. 이때 박 선수는 포상금을 후배 양성에 써달라며 기탁했으나, 연맹은 이 돈을 다른 선수 부모들에게 돌려주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2012년 열린 런던 올림픽에서 박 선수는 은메달 2개를 땄다. 규정에 따른 포상금은 5000만 원이었으나 당시 박 선수는 그 돈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대한수영연맹 정부광 부회장은 "박 선수 태도가 조금 논란거리가 있어 지급이 보류된 거로 알고 있다. 차기 이사회에서 포상금 지급 문제를 거론할 계획"이라고 2013년 3월 말했었다.




박 선수도 같은 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포상금 미지급'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포상금이 미지급됐다고 섭섭함은 없는데, 기사를 통해 알게 돼서 서운한 마음은 있다"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