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제작진이 5일 만에 내놓은 공식 입장

2016-02-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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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즈인더트랩 on 2016년 2월 29일 월요일'치즈인더트랩' 제작진이

'치즈인더트랩' 제작진이 원작자인 '순끼작가'에 공식으로 사과했다.

29일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에 "드라마와 관련된 좋지 않은 소식으로 드라마와 원작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글을 올렸다.

제작진은 "최근 있었던 웹툰 '치즈인더트랩' 원작자인 순끼 작가님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에 대해 올린 글과 관련해 원작자를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드라마 제작에만 너무 함몰된 나머지 원작자에게 중반 이후부터 대본을 공유해야 하는 부분을 놓쳤다"고 해명했다.

이어 "특히 중요한 엔딩 지점에 대해서는 촬영에 임박해서야 대본을 공유했던 점 사과 말씀 드린다. 이 부분에 대해선 이윤정 감독이 이미 개인적으로 순끼 작가님께 사과를 드렸고 작가님이 이를 수용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감정을 잘 마무리하도록 노력했으니 편견 없이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종영 이후에 말씀드릴 수 있는 작품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팬 분들께 죄송하고 끝까지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동명의 웹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 '치인트'는 최근 원작과 다른 전개, 캐릭터 분량 논란 등으로 잡음이 일었다. 이에 지난 25일 원작자 순끼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치인트' 둘러싼 루머에 원작자 순끼 해명글
이날 논란이 불거지며 치인트 제작진은 순끼작가를 만난 뒤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5일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아 눈총을 샀다.

제작진은 29일과 다음달 1일 방송되는 분량은 순끼작가의 입장 표명 전 완성된 내용이라 강조하며 편견없이 봐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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