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서 성관계 맺는 대학생 추정 영상 SNS 확산

2016-03-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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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화장실에서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영상이 SNS에서 퍼져 논란 중이다. 지난 3일

한 남성이 화장실에서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영상이 SNS에서 퍼져 논란 중이다.

지난 3일 페이스북 인기 계정·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 이 영상에는 모 대학의 학과 점퍼를 입은 남성이 한 여성과 남자화장실로 보이는 곳에서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 담겼다. 문제가 된 영상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에서 화장실에 들어온 두 남성은 잡담을 나누다 대변기 쪽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이에 대변기 안을 몰래 살피자, 수도권 소재 모 대학의 학과 점퍼를 입은 남성이 흰색 상의를 입은 여성과 성관계를 하고 있었다.

페이스북, Kim******

남성들이 "공공장소에서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제지하자, 대학생 남성이 뒤를 힐끔 돌아보며 영상은 마무리됐다. 게시자는 "영상 속 여성이 신입생이고,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은 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SNS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 대다수는 "공공장소에서 저런 행위를 하는 건 몰상식하다"며 영상 속 남성과 여성을 힐난했다. 일부 네티즌은 "(문제가 된 영상을)촬영해 유포하는 것도 잘한 건 아니"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7월, 중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UNICLO)의 한 매장 탈의실에서 중국 커플들이 성관계를 갖는 영상이 유출돼 웨이보 등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었다.

이후 현지 당국은 영상 속 남녀 5명을 구금해 조사했고, 최초 촬영·유포가 모두 이 커플들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유포는 전송 실수로 일어난 일이었다.

일각에서 "유니클로의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의혹이 일자 유니클로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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