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스타 방에서 발견된 악어 '현장 영상'

2016-03-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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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페북 스타' 방에서 무단으로 사육된 악어가 발견됐다. 그 현장을 담은 영상이 눈

최근 한 '페북 스타' 방에서 무단으로 사육된 악어가 발견됐다. 그 현장을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YTN이 공개한 영상이다.

'페북 스타' 방에서 발견된 악어는 5일째 굶은 상태였습니다.

Posted by YTN on Friday, March 4, 2016
페이스북, YTN

영상을 살펴보면 방은 마치 동물원처럼 만들어져 있었다. 악어가 들어갈 만한 수조가 마련됐고, 수조 주위는 흙과 나무로 채워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글을 만들어 놨네"라고 말했다. 습기 때문에 벽에는 시커먼 곰팡이가 가득했다.

악어를 구조해내려 입에 밧줄을 묶자, 악어는 물속에서 거세게 저항했다. 악어는 5일간 굶은 상태였다.

악어 주인은 20대 '페북 스타' 김모(28) 씨였다. 그는 최근 다른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경찰에 "샴악어를 2008년쯤 인터넷으로 사서 키웠는데 최근에 죽어서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 말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악어를 찾아냈다. 악어는 국제멸종위기종 1급인 샴악어였다.

'페북 스타' 방에서 발견된 악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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