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지 루머로 예상해 본 '아이폰 SE'

애플이 21일(이하 현지시각) 미디어 행사를 연다고 발표해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행사에 관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지만 새 아이폰이 공개된다는 이야기가 무성하다. IT 업계가 '아이폰 SE'라고 부르는 제품이다.

아이폰 SE가 공개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현재까지 나온 루머로 예측해봤다.

1. 모델명은 iPhone SE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이 아이폰에 처음으로 '숫자 없는' 모델명을 부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매년 신제품을 업데이트하는 주기를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름은 'iPhone SE'라고 했다.

아이폰5S / 위키미디아

아이폰 SE 화면 크기는 4인치로 추측된다. 아이폰5, 5S 화면 크기와 같다. 

이는 지난해 6월 중국 매체 UDN이 애플이 4인치 액정 패널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IT 루머 전문 트위터리안 'OnLeaks'가 지난달 전한 아이폰 SE 이미지다. 볼륨 버튼, 슬립 버튼은 아이폰5, 안테나선은 아이폰6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4. 가격은 46만~57만 원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증권사 KGI 시큐리티 애널리스트 밍치궈(Ming-Chi Kuo)는 아이폰 SE가 기존 아이폰보다 낮은 가격으로 나온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가 예상한 가격은 미국 기준 400달러(약 46만 원)와 500달러(약 57만 원) 사이였다.

애널리스트 밍치궈 분석에 따르면 아이폰 SE에는 라이브포토, 3D 터치, 애플페이 기능이 들어간다. 애플페이는 아이폰6에, 라이브포토와 3D 터치는 아이폰6S에서 애플이 선보인 기술이다.

밍치궈가 예상한 배터리 용량은 1642mAh, 기기 저장용량은 16~64GB였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였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아이폰 SE에 고성능 A9 프로세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7. 예상 출시일

21일 아이폰 SE가 공개된다면 곧 선주문도 시작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미국 IT 전문매체 컬트오브맥은 3월 25일 애플스토어에 아이폰 SE가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