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1곡당 700원으로 가격 인상, 이유는?

2016-03-11 11:10

add remove print link

멜론 공식 페이스북 음원 서비스 멜론이 음원 상품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멜론은 "지난

멜론 공식 페이스북

음원 서비스 멜론이 음원 상품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멜론은 "지난 2월 발효된 문화체육관광부 음원 사용료 징수 규정에 의거해 멜론 이용권 가격을 인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음원 한 곡 당 가격은 기존 600원에서 700원으로 올랐다. 원하는 음악을 무제한으로 재생할 수 있는 스트리밍 상품은 6000원(부가세 별도)에서 7900원으로, 스트리밍에 음원 30곡을 추가로 내려받을 수 있는 상품(MP3 300플러스)은 9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랐다.

인상 가격은 신규 이용자부터 적용된다. 기존 이용자에겐 올해 8월 결제분까지 이전 가격을, 9월 결제분부터 인상된 가격을 적용한다.

멜론 관계자는 "기존 이용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정 기간 유예기간을 뒀다. 이 부분도 문화체육관광부 규정을 바탕으로 한 조치"라고 11일 말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자와 사업자 수익 비율을 7:3 비율로 조정하도록 했다. 기존엔 6:4 비율이었다. 이에 따라 저작권자가 1곡 당 받는 돈은 360원에서 490원으로 늘어났다.

멜론 관계자는 "저작권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작권자는 수익금을 더 받게 되고, 소비자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가격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부가 서비스를 확대할 생각"이라고 했다.

home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