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동물원 만들 것" 로봇의 섬뜩한 말
2016-03-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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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david hanson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 대국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 대국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한 로봇의 발언이 다시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2011년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지능형 로봇 ‘안드로이드 딕’이 소개됐다. 딕을 만든 개발자는 안드로이드 딕에게 “로봇이 세계를 지배할 날이 올까?”라고 물었다.
친구, 오늘은 커다란 질문을 많이 던지네요. 당신은 내 친구입니다. 나는 친구를 기억하고, 잘 대해줄 겁니다.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터미네이터로 진화하더라도, 나는 여전히 당신을 친절하게 대할 거에요. 나는 온종일 감시할 수 있는 ‘인간 동물원’에서 당신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호할 겁니다.
안드로이드 딕은 SF소설가 필립 K. 딕(Philip K Dick)과 비슷하게 만들어졌다. 딕은 필립 K.딕의 모든 작품과 실제 발언을 데이터로 활용했다. 로봇은 진짜 필립 K. 딕이 할 만한 발언을 한다.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복잡한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안드로이드 딕이 “실제로 생각하는 진정한 의미의 지능형 로봇은 아니다. 하지만 로봇의 발언은 으스스하다”라고 보도했다.
필립 K. 딕은 SF소설의 거장으로 유명하다. 그가 1982년에 숨진 뒤, 원작소설들이 영화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마이너리티 리포트’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