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가 만든 19금 애니 '소시지 파티' 예고편

2016-03-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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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성인용 3D 애니메이션 영화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제목은 '소시지 파

할리우드가 성인용 3D 애니메이션 영화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제목은 '소시지 파티(Sausage Party)'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소시지 파티는 "최초로 만들어진 성인용 CG 애니메이션"이라고 불렸다.

소시지 파티는 1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 페스티벌 SXSW에서 처음으로 상영됐다. 완성본은 아니었다. 영화는 추가제작을 거쳐 8월 12일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는 소시지 파티 예고편 영상이 올라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은 현재(한국시각 16일 오전 9시 기준)까지 626만 회 이상 재생되고, 20만 회 이상 공유됐다.

소시지 파티 예고편이다. 영상은 슈퍼마켓에서 귀여운 식재료들이 소비자에게 판매되기를 기다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충격적인 부분은 55초부터 나온다. 감자 껍질이 깎이는 장면이다. 영화는 식재료 손질을 잔혹하게 그렸다. 사람이 바닥에 떨어질 뻔한 미니당근을 입에 넣고 씹자 소시지는 이렇게 소리 지른다. "사람이 어린이를 먹고 있어. 어린이를 먹는다고!"

영화는 자신의 운명을 몰랐던 식재료들이 진실을 깨닫는 내용을 담았다. 소시지, 빵, 양상추, 치즈, 감자 등이 등장한다.

유튜브, Sony Pictures Entertainment

소시지 파티는 세스 로건(Seth Rogen), 에반 골드버그(Evan Golderg) 작품이다. 이들은 북한을 조롱한 영화 디 인터뷰(The Interview)를 제작하기도 했다. 소시지 파티는 영화사 콜롬비아 픽처스(Columbia Pictures)가 제작, 배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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