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색 드레스 여성과 '매혹적 탱고' 춘 오바마

2016-03-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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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 the Obamas dance the tango in Argentina http

아르헨티나를 국빈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매혹적인 탱고를 선보여 화제에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은 금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 댄서와 춤을 췄다.

23일(현지시각) 미국 ABC 뉴스가 보도한 영상이다. 이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키르치네르 문화센터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여성 댄서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춤을 청했다.

President Obama dances the Tango

WATCH: President Barack Obama dances the tango at a state dinner in Argentina. http://abcn.ws/1VGXegB

Posted by ABC News on Wednesday, March 23, 2016
페이스북, ABC News

오바마 대통령은 댄서의 손과 허리를 붙잡고 스텝을 밟았다. 그는 짧게 춤을 추고 왼손을 들어 춤이 끝났다는 표현을 했다. 하지만 댄서는 다시 한 번 대통령 손을 잡고 춤을 이어갔다.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곁에서 남성 댄서와 춤을 췄다.

30여 초간의 댄스 타임이 끝나고 여성 댄서는 미셸 여사와 포옹을 하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미국 CBS 뉴스 백악관 담당 기자 마크 놀러(Mark Knoller)는 댄서와 미셸 여사가 서로 바라보는 영상 캡처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그리고는 "댄서는 미셸 여사에게 대통령과의 춤은 그냥 춤이었을 뿐이라고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적었다.

오바마 대통령과 춤을 췄던 댄서는 이날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잊을 수 없는 탱고였다. 감사하다"고 썼다.

22일 오바마 대통령 내외는 두 딸과 함께 아르헨티나를 방문했다. 이들은 공식 일정을 마친 뒤 24일 아르헨티나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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