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관 빵 터지게 만든 김영희·차오루 '위장'
2016-03-28 09:00
add remove print link
네이버 TV캐스트, MBC '일밤-진짜사나이'개그우먼 김영희(32) 씨와 그룹 피에스타 멤
개그우먼 김영희(32) 씨와 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28)가 위장으로 교관을 웃게 만들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4에서 출연진은 '설상 위장'을 했다. 설상 위장은 눈이 오는 상황에서 적의 눈에 띄지 않도록 해야 한다. 흰 위장크림을 바른 뒤 검은색 위장크림을 사선으로 발라야 한다.

하지만 김 씨는 입술만 까맣게 칠했다. 이를 본 교관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교관은 김 씨에게 "입술에 검은 칠 지워. 지금 공포영화 찍나?"라고 말했다.



이를 본 차오루는 "교관이 웃는 것 처음 본다"고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공현주 씨는 "(무뚝뚝한) 교관님까지도 웃길 수 있는 대단한 개그우먼이구나"라고 했다. 김성은 씨는 "꿈에 나올까 봐 무섭다"는 말을 했다.
김 씨는 "웃기려고 위장한 게 아니다. 억울하다"라며 "눈 위에서 의사를 전달할 때 입모양이라도 보고 판단해야 하지 않냐"며 해명했다.
차오루 위장 역시 교관을 웃게 했다. 차오루가 교관을 바라보자 교관은 "교관을 쳐다보지 마라"라며 다시 한 번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오루의 위장은 마치 호랑이를 연상시켰다. 교관은 차오루에게 "눈이 내린 거야. 잿더미가 내린 거야?"라며 "더이상 손대지 마"라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