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3세, 지나가는 여성에 "속옷 입고 세차 할래"

2016-04-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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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가 철없는 돈자랑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하 유튜브 캡처

재벌 3세가 철없는 돈자랑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하 유튜브 캡처

러시아 재벌 3세가 철없는 돈자랑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그리샤 마무린 (Grisha Mamurin)이라는 러시아 재벌 3세 10대 소년이 지나가는 여성에게 돈을 주고 속옷만 입은 채 세차를 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를 뮤직비디오 촬영이라고 속인 후 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Outrage as spoilt teen 'pays women to clean his car in their underwear'
그리샤 마무린은 익히 알려진 악동 러시아 재벌 3세다. 그의 할아버지는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의 억만장자 그레고리 네클류도프(Gregory Neklyudov)다. 그리샤 마무리는 과거에도 돈을 대가로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행동을 하게 시킨뒤 이를 유튜브에 공개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화가 난 할아버지는 그를 당장 집으로 불러들일 것을 명령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모스크바에서 여전히 기행을 벌이고 있다.

영상을 찍는 악동 재벌 3세 그리샤 마무린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가 이번 속옷 세차를 위해 여성들에 건넨 돈은 우리 돈으로 약 25만 원에서 58만 원까지다. 여성들은 뮤직 비디오 촬영이라는 말에 속아 속옷만 입은 뒤 벤츠 보닛 위에서 도발적인 자세를 취하며 손으로 세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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