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에브리타임-천국의 문 노래 영상

2016-04-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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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네티즌 다수는 노래 '에브리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네티즌 다수는 노래 '에브리타임'이 에릭남 노래 '천국의 문'과 비슷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태양의 후예 OST '에브리타임'은 엑소 멤버 첸과 가수 펀치가 부른 노래다. 지난달 공개된 곡이다. '천국의 문'은 에릭남 데뷔앨범 'CLOUD9' 타이틀곡이다. 2013년 1월 발매됐다.

이 두 노래 후렴 부분이 비슷하다는 주장이 주로 제기됐다. 문제가 된 노래 영상이다.

에브리타임(노래 35초부터)

유튜브, MUSIC&NEW(뮤직앤뉴)

천국의 문(노래 55초부터)

이하 유튜브, 1theK (원더케이)

6일 연예매체 오센은 천국의 문을 작곡한 한재호 작곡가와 단독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씨는 "하도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들어봤는데 너무 똑같긴 하다"면서 "작가 분이 이 부분을 인지하고 계시다면 작가 분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화로 문제를 풀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제작사 뮤직앤뉴 측은 표절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하면서 논란을 일축했다.

뮤직앤뉴는 "'에브리타임'의 후렴구가 투빅의 '오늘 같은 밤이면'과 흡사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와 관련하여 '오늘 같은 밤이면'의 원작자인 작곡가 조영수에게 자문을 구했다"며 "조영수 작곡가와의 협의를 통해 샘플 사용을 허락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영수 작곡가의 '오늘 같은 밤이면'은 2012년 5월 18일에 출시된 곡으로, 현재 '에브리타임'의 표절 의혹 대상인 에릭남의 '천국의 문(2013년 1월 23일 출시)'보다 앞서 공개됐다. 이에 "'에브리타임'이 '천국의 문'을 표절했다"는 의견은 무의미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투빅&다비치-오늘같은 밤이면(영상 1분부터)

뮤직앤뉴 공식입장 전문이다.

'태양의 후예 OST Part.2 Everytime' 표절 의혹에 대한 제작사인 뮤직앤뉴와 오우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태양의 후예 OST Part.2 Everytime'은 로코베리, 조영수, earattack이 공동으로 작곡한 곡입니다. earattack이 후렴구의 멜로디를 작업하였고, 로코베리가 1절과 2절의 멜로디를 작업하였습니다. 이후 모니터링 과정에서 'Everytime'의 후렴구가 투빅의 '오늘 같은 밤이면'과 흡사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와 관련하여 '오늘 같은 밤이면'의 원작자인 작곡가 조영수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조영수 작곡가와의 협의를 통해 샘플 사용을 허락 받고, 최종적으로 로코베리, 조영수, earattack이 공동 작곡가로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영수 작곡가의 '오늘 같은 밤이면'은 2012년 5월 18일에 출시된 곡으로, 현재 'Everytime'의 표절 의혹 대상인 에릭남의 '천국의 문(2013년 1월 23일 출시)'보다 앞서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Everytime'이 '천국의 문'을 표절했다"는 의견은 무의미하다고 판단됩니다.

이번 표절 의혹은 '태양의 후예' OST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더 좋은 음악을 기대하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태양의 후예' OST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뮤직앤뉴&오우엔테테인먼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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