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가 지상파 방송 못 나오는 이유

2016-04-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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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I.O.I) / YMC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아이오아이(I.O.I) / YMC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우승자 11명으로 구성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지상파 출연을 놓고 해당 방송국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한 매체는 그 이유로 "지상파 3사가 아이오아이의 자사 프로그램 출연을 일절 불허하는 내규를 세웠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7일 스포츠서울은 "아이오아이가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이 어렵게 됐다"며 "프로그램을 만든 케이블 엠넷과 모기업 CJ E&M에 대한 강한 견제로 풀이된다"고 전했다(☞바로가기).

매체에 따르면 아이오아이는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할 전망이었지만, 최종 무산됐다. 이에 대해 한 연예계 관계자는 "아이오아이의 출연 계획을 취소시킨 건, 엠넷 '프로듀스 101'의 큰 성공이 불러온 저항감과 견제 심리 때문"이라고 이날 매체에 말했다.

매체는 "엠넷 서바이벌 '슈퍼스타K' 출신 가수들도 최소 몇 년 간 지상파 음악 방송에 출연할 수 없었다"며 "현재로서는 아이오아이의 활동 기간 10개월 동안 지상파 프로그램 입성이 쉬워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아이오아이의 위탁 관리를 맡고 있는 YMC 엔터테인먼트 측은 같은 날 헤럴드 POP에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을 계속 논의 중"이라며 "활동 계획에는 수정이 없다"고 했다.

I.O.I 측 "지상파 출연 논의 중, 5월 데뷔는 변동 無" (공식입장)
앞서 아이오아이는 '프로듀스 101' 마지막 경연에서 선보인 댄스곡 '크러쉬'를 지난 5일 발매했다. 아이오아이는 오는 5월 정식 데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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