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스마트폰 매력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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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폰과 아이폰 강세 속 '블랙베리(blackberry) 폰'은 묵묵히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블랙베리 폰은 캐나다 스마트폰 제작 업체 ‘블랙베리(blackberry)’에서 생산하고 있다.

최근 블랙베리 폰은 자체 OS를 포기하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인 블랙베리 프리브를 내놓기도 했다. 이런 블랙베리 측 행보에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사업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하지만 블랙베리 측은 올해 안에 저가형 모델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 역시 안드로이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블랙베리 폰은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용할 수 있는 앱도 제한돼 있고, 화면도 작은 편이라 답답하다는 지적도 있다.

블랙베리를 두고 혹자는 '예쁜 쓰레기'라고 한다. 디자인은 예쁜 데 반해 사용하는 데 불편한 점이 많아 붙은 별명이다.

하지만 블랙베리 이용자들은 블랙베리 폰에 남다른 애착을 갖는다. 이들은 이 기종만이 갖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말한다. 그 매력이 무엇일까?

1. 디자인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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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작은 화면 아래에 촘촘히 박힌 쿼티(qwerty) 방식 자판이다.

2013년 쿼티 키보드를 땐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 최근 출시된 블랙베리 프리브(PRIV) 모델에서는 다행히(?) 쿼티 자판이 있다.

2. 타자감이 좋다

블랙베리 폰은 자판을 누를 때 특유의 느낌이 있다. 이용자들은 이 느낌을 "쫀득한 키(key) 감"이라고 표현한다.

3.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다

블랙베리 폰 자판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단축키로 사용할 수 있다. 'C'를 누르면 문자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고, 'R'을 누르면 '답장하기'가 열린다.

4. 외부를 개조하기 좋다

'하우징'이라고 불린다. 자신의 개성에 맞게 외부 디자인을 개조할 수 있다.

'아이언맨'을 좋아하는 블랙베리 폰 사용자라면 아이언맨을 상징하는 빨간색, 금색으로 스마트폰을 장식할 수 있다.

5. 자판을 빨리 칠 수 있다

다른 스마트폰 모델보다 자판을 빨리 칠 수 있다. 물론 익숙해지면 말이다.

6. 사용자가 많지 않다

최대의 단점이면서 장점이다. 사용자가 적기 때문에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측은 블랙베리 폰에 대한 신경을 덜 쓴다. 설치할 수 있는 앱이 현저하게 적다.

하지만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은 '사용자가 많지 않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블랙베리' 폰은 흔한 스마트폰은 아니다.

7. 보안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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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블랙베리 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었다. 일부 IT전문가들은 그가 블랙베리 폰을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로 보안성을 꼽는다.

8. 메일을 보내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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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폰은 업무용으로서 최상의 조건을 지닌다(사실 애초에 비즈니스용 스마트폰이긴 하다).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메일을 주고 받기 편하다.

블랙베리 폰은 빠른 메일 푸시(mail push)가 이루어진다. 메일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자신이 이용 중인 메일 서비스와 스마트폰을 연동시켜 사용하면 된다.

9. 필요할 때만 스마트폰을 만지게 된다

현대인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스마트폰 중독'이다. 하지만 블랙베리 폰을 사용하면 그 염려를 덜게 된다.

애초에 블랙베리 폰으로 게임을 하고, 동영상을 보는 일은 상상하면 안 된다.

10. '홀스터'는 블랙베리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홀스터(Holyster)는 블랙베리 폰 액세서리 가운데 하나다.

홀스터를 이용해 블랙베리 폰을 주머니나 가방에 꽂고 다닐 수 있다(소매치기나 분실 조심). 꽤 매력적인 장식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