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 야권후보 당선' 전현희 특이한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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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에 앞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에 앞서 서울 강남을에서 당선된 전현희 당선인을 업어주고 있다 /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전현희(52) 후보가 서울 강남을에서 야당 후보로는 24년만에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 야당 후보가 강남구에서 당선된 건 14대 총선에서 당선된 민주당 홍사덕 후보 이후 처음이다.

전현희 당선인이 이번 총선에서 이변을 낳은 만큼 그의 이력에도 관심이 모였다.

전 당선인은 대한민국 최초의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다. 1964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전 당선인은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치과의사로 활동하다 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있다.

전 당선인은 2007년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8년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치과의사와 변호사를 지낸 이력 때문에 전 당선인은 그간 '엄친딸'로 불려왔다. '새누리스럽다'라는 말도 자주 들어왔다. 전 당선인은 지난달 16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엘리트 코스 때문에 그런 편견이 생길 수는 있다. 하지만 애초에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서민을 대변하기 위해서다. 이력이 아닌 앞으로의 행보를 봐 달라"고 말했었다.

전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득표율 51.5%(4만8381표)를 얻어 44.4%(4만1757표)를 얻은 김종훈 후보를 꺾었다. 그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하늘나라에 있는 남편도 기뻐해줄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전 당선인의 남편인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은 2014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