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5명, 13살 소녀 고시원서 '집단 성폭행'

2016-04-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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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남자 중학생 5명이 중학교에 갓 입학한 13살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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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중학생 5명이 중학교에 갓 입학한 13살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YTN은 지난달 5일 중학교 3학년 남학생 5명이 생일파티를 한다며 여학생을 고시원으로 불러낸 뒤, 술을 먹여 취하게 하고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단독] 중학생 5명, 고시원서 13살 소녀 '집단 성폭행'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학생 A양은 아버지의 실종 신고로 경찰에 발견됐다. A양 아버지는 딸이 밤늦도록 연락이 없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경기도의 한 고시원에서 A양을 찾았고 그의 곁에는 중학교 3학년 남학생 2명이 함께 있었다.

당시 A양을 집에 데려다준 경찰은 A양에게서 성폭행 피해가 의심된다며 아버지에게 신고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 아버지는 YTN에 "제 딸아이가 쓰러져 있었고 고시원 공간 내에서 피임 도구(콘돔)도 찾았고 같이 있던 남자 아이들을 추궁했더니 아이들이 상황에 대해 스스로 이야기를 했다고"말했다. 남학생들은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경찰이 남학생 5명을 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