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하는 중학교 동창 감옥 앞에서 기다린 판사

2016-04-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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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판사 친구를 만나 통곡했던 범죄자 남성이 출소했다. 민디 글레이저 판사는 감옥에서

법정에서 판사 친구를 만나 통곡했던 범죄자 남성이 출소했다. 민디 글레이저 판사는 감옥에서 나오는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각) 현지언론 CBS 로컬에 따르면 아서 부스는 이날 오후 10개월간 복역을 마쳤다.

감옥 앞에는 그의 가족과 또 한 명, 글레이저 판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글레이저 판사는 가족들과 인사를 마친 부스를 따뜻하게 다독였다.

글레이저 판사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가족을 잘 돌보고, 직업도 가지도록 노력해 봐. 그리고 문제없이 살아보자". "누군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할 수도 있을 거야" 그가 덧붙였다. 부스는 "당연하지. 믿어봐"라고 대답했다.

부스는 친구 글레이저 판사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글레이저는 제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삶에 동기를 주는 사람이에요. 엄청난 사람이죠" 그가 덧붙였다. "제가 (죄를 짓지 않았다면) 어떤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었는지를 깨달았어요. 그래서 전 삶을 포기하지 않을래요. 제겐 새로운 삶이 시작됐어요"

CBSlocal Miami

현지언론 NBC 마이애미에 따르면 그는 절도죄로 보호관찰 10년 판결을 받았다.

Burglary Suspect in Viral Reunion With Judge Gets Probation
부스는 지난해 7월 법정에서 글레이저 판사를 만났다. 판사가 중학교 친구임을 알아본 피고인 부스가 엎드려 통곡하는 영상이 크게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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