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여성 프로레슬러 '차이나' 사망

2016-04-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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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saddened to learn of the passing of Joanie

‘차이나’(Chyna)로 알려진 전 WWE 프로레슬러 겸 배우 조니 로러(Joan Laurer)가 사망했다. 향년 45세였다. 미국 CNN 방송이 20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이다.

이날 캘리포니아 주 레돈도 비치 경찰은 로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는 로러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타살의 흔적이 없다고 말했다.

차이나 공식 사이트는 “이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슬프다. 현실의 슈퍼히어로이자, 진정한 아이콘 조니 로러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WWE 최고 브랜드 경영자 스테파니 맥마흔(Stephanie McMahon)은 “조니 로러가 숨졌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들었다. 그는 진정으로 프로레슬링 산업의 선구자였다”라고 밝혔다.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로러는 지난 1997년 WWE 프로레슬링에서 ‘차이나’로 유명세를 탔다. 큰 체구였던 그는 WWE에서 남성 선수와 동등하게 경기를 했다. 로러는 여성으로 처음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현재까지 WWE 여성 선수 중에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을 획득한 것은 로러가 유일하다.

로러는 지난 2001년 WWE를 떠났다. 이후 로러는 성인영화 배우로 활동했다. WWE를 떠난 후에도, 신일본 프로레슬링과 TNA 레슬링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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