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4' 등 쉬운 번호로 현관문 열어봐야 하는 이유

2016-04-25 12:20

add remove print link

MBC 뉴스 디지털 도어락이 설치된 집이라면 마스터 비밀번호를 반드시 바꿔야한다. 이 마스

MBC 뉴스

디지털 도어락이 설치된 집이라면 마스터 비밀번호를 반드시 바꿔야한다. 이 마스터 비밀번호는 '1234','0000' 등 쉬운 번호로 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도어락은 사용자가 사용하는 비밀번호 외에도 마스터 비밀번호가 존재한다. 이는 화재나 위급한 상황을 위해 사용된다.

마스터 비밀번호는 디지털 도어록 회사마다 다르다. '마스터 비밀번호'를 모르겠다면 설치 업체에 문의하면 된다.

이 마스터 비밀번호를 이용한 절도 범죄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경기 안양만안 경찰서에 따르면 도어락 설치업에 종사한 김 모(40) 씨가 상습절도 혐의로 붙잡혔다. 김 씨는 자신이 직접 달아준 집의 마스터 비밀번호를 범죄에 악용했다.

김 씨는 수도권 일대 신축 원룸, 빌라에 침입해 9차례에 걸쳐 귀금속 등 1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모(40) 씨 범죄 모습이 담긴 CCTV영상/ 유튜브, MBCNEWS

경찰 관계자는 "원룸이나 다세대 빌라 입주민들은 도어록에 비밀번호가 하나만 설정됐는지 직접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