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호버 바이크' 타고 나는 발명가 영상

한 발명가가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 ‘호버 바이크’(hover bike)를 직접 만들었다.

배관공 출신 영국 발명가 콜린 퍼즈(Colin Furze)는 특이한 발명품을 만들어 인터넷에서 유명해졌다. 그는 한 팬에게 “하늘을 나는 물건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퍼즈는 호버 바이크를 만들었다.

퍼즈는 호버 바이크를 타는 영상을 지난 28일(영국 현지시각) 유튜브에 올렸다. 퍼즈는 호버 바이크를 타고 잔디 위를 날았다.

퍼즈가 만든 호버 바이크는 바퀴 대신 모터가 달린 프로펠러 2개로 움직인다. 다만, 의자와 브레이크가 없다.

미국 온라인 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퍼즈는 호버 바이크를 만들기 위해 자동차 회사 포드(Ford)에 일부 부품을 공급받았다. 퍼즈는 “(이 프로젝트는) 3개월 넘게 걸렸다. 그러나, 프로펠러 등 부품을 기다리는 시간 때문에, 실제 제작에 걸린 시간은 4주에서 5주 사이”라고 매체에 말했다.

퍼즈는 영화 '엑스맨'에 나오는 울버린의 클로(삼지창 모양의 무기)를 제작해 유명해졌다. 지난해 그는 늦잠 자면 던져지는 강제기상 침대를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