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남성이 집에서 만든 '호버바이크'
2016-04-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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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colinfurze 한 영국 남성이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한 영국 남성이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100% 자체 제작이다.
콜린 퍼즈(Colin Furze)는 자신이 만든 호버바이크(Hoverbike)를 시범 운행하는 영상을 28일(이하 한국시각)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퍼즈는 호버바이크를 탄 뒤 수 분 동안 하늘을 날았다.
이 호버바이크는 그의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는 네티즌의 제안에 따라 제작됐다. 몇몇 네티즌은 퍼즈에게 '하늘을 나는 뭔가'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퍼즈는 2주 만에 자신의 차고에서 호버바이크를 완성했다. 그는 그전까지 정식으로 엔지니어 교육을 받아본 적도 하늘을 날아본 적도 없었다. 퍼즈는 독학만으로 원형 펜에 모터와 프레임을 연결해 호버바이크를 제작했다.
하지만 이 호버바이크에는 운전대도 브레이크도 없다. 심지어 좌석도 없다. 속도를 내게 하는 가속 장치만 두 개 달려있다. 호버바이크를 멈출 때에는 다리가 땅에 닿도록 해 세워야 한다.
퍼즈는 "이것은 내가 지금까지 타본 것 중 가장 터무니없는 것"이라면서 "거의 모든 종류의 프레임을 시도해본 뒤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퍼즈가 공개한 이 영상은 30일 39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