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짝하기 싫지만 심심하다? 재밌는 '잉여짓' 10가지

2016-05-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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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잉여란 경제학적으로 시장에서 남은 재화를 뜻한다. 이를 인간 행동에 적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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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란 경제학적으로 시장에서 남은 재화를 뜻한다. 이를 인간 행동에 적용하면 '잉여짓', 빈둥거리면서 노는 행위가 된다.
이하 giphy

잉여짓은 칼로리 소모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린이날과 임시공휴일을 맞아 질리지 않도록 번갈아 할 수 있는 '잉여짓' 10가지를 소개한다.

준비물

스마트폰, 충전기, 폭신폭신한 침구류, 물, 과자 등 기호식품

1. 가짜 쇼핑

주머니 사정상 실제 구매할 수는 없지만, 온라인 쇼핑몰 장바구니를 가득 채워보자. 최신 트랜드를 파악하고 알뜰한 소비를 지향할 수 있다. 평소 사고 싶던 물건을 꼼꼼하게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충동적으로 마구 결제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2. 밀린 웹툰 몰아보기

네이버 웹툰

다음 웹툰

일주일에 한 번 또는 매일 올라오는 웹툰을 바쁜 일상 탓에 놓쳤다면, 한꺼번에 몰아보자. 흥미진진한 내용일수록 기다릴 필요없이 빠른 속도로 볼 수 있다. 포털사이트를 점령한 고수라면 웹툰 전문 사이트까지 정복해볼만 하다.

3. 보고싶었던 드라마 정주행하기

이하 giphy

'태양의 후예', '시그널' 등 남들은 다 아는데 당신만 몰랐던 드라마가 있는가? 침대 위 이불 속은 드라마를 정주행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시리즈로 나뉘어 전개되는 드라마는 보통 다음 편을 내용을 궁금하게 만든다. 드라마를 몰아보면 다음 편을 보기 위해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일주일을 기다릴 필요없다.

4. SNS 염탐하기

SNS상 친구들 근황을 파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엄지 손가락을 쓱쓱 화면을 쓸다 보면, 지인들 소식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5. 게임 레벨 키우기

경쟁심과 승부욕,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모바일 게임을 시도해보자. 여기서 중요한 점은 '현금 결제는 절대 금물'이라는 것이다. 속칭 '현질'을 하면 게임을 너무 쉽게 끝낼 우려가 있다. 오롯이 실력으로 대결해 레벨을 올리다 보면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질 것이다.

6. 그림그리고 색칠하기

하얀 종이와 펜, 주변에 있는 색칠 도구면 시간을 보내기 충분하다. 눈 앞에 보이는 것 또는 머리 속에 떠오르는 아무거나 그리고 색칠한다. 숨겨왔던 재능이 드러나는 순간일수도 있다.

7. 심심이와 대화하기

누군가와 툭 터놓고 대화하고 싶다면 심심이를 찾자. 친구나 가족에 털어놓기 힘든 이야기도 심심이라면 부담 없이 말할 수 있다. 잉여 시간은 언제 어디서 연락을 해도 빠른 답장을 해주는 심심이와 우정을 쌓을 기회다.

8. 큐브

두뇌 개발에 도움이 되는 큐브는 머리와 손가락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재미난 놀이다. 침대에 누워서 또는 앉아서, 심지어 엎드려서도 할 수 있다. 부모님이 갑자기 방문을 열어 젖혀도 제법 영리한 사람처럼 보이는 장점도 있다.

9. 가짜 여행 계획 짜기

"여행은 정신을 다시 젊어지게 하는 '샘'이다."

덴마크 동화작가 안데르센은 여행에 관한 명언을 남겼다. 진짜 여행을 떠날 시간이나 돈이 부족하더라도 여행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가고 싶은 곳을 점 찍은 뒤 그 나라 명소 사진들을 살펴보자. 꿈은 언젠가 이뤄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10. 하늘자전거 타기

유튜브, MDM braceinfo

침대에 온종일 누워 있느라 몸매 관리를 못 했다는 죄책감이 드는가?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기도 싫은가? 누워서 할 수 있는 운동이 있다. 바로 '하늘 자전거'다.

등을 바닥에 대고 하늘을 향해 자전거를 타듯 다리를 움직이면 된다. 하늘 자전거는 1시간 동안 쉬지 않고 하면 380kcal 정도 소모된다고 알려졌다. 등을 바닥에서 떼면 운동 효과는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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