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세워질 이색 테마파크 '에로티카랜드'

2016-05-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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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love 2018년 브라질에 '에로티카랜드(Erotikaland)'가 문 열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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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브라질에 '에로티카랜드(Erotikaland)'가 문 열 예정이다. 정직한 이름 그대로다. '성(sex)'을 주제로 한 이색 테마파크다.

에로티카랜드는 브라질 수도 상파울로에서 자동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피라시카바(Piracicaba) 근방에 세워질 전망이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소프트러브(softlove) 등 에로티카랜드 설립에 참여할 기업들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에로티카랜드에는 남녀 생식기 모양을 딴 범퍼카가 들어선다. 공원에는 야한 자세의 조각들이 세워질 예정이다. 3D, 4D도 아닌 7D 상영관도 생긴다. 이곳 의자는 진동 기능이 있다. 나체로 들어가 노는 수영장도 들어선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건 '섹스 플레이그라운드(sex playground)'라는 워터파크다. '기쁨의 열차(train of pleasure)'라는 물놀이 미끄럼틀이 이곳에 들어선다.

'부끄럽다구구' / giphy

스낵바에서는 츄러스도, 아이스크림도 아닌 최음 효과가 있는 음료를 판다고 알려졌다.

파격적으로 화끈한 테마파크로 보이지만 공원내 성행위는 철저히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테마파크 설립사는 이곳이 즐겁고 건강한 성 생활을 위한 일종의 성교육 테마파크이길 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에로티카랜드 건립은 뜨거운 논쟁거리다. 에로티카랜드 설립 계획이 밝혀진 뒤 피라시카바 시의회 기독사회당 측은 "우리 도시가 '섹스의 도시'로 알려질 순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2015년 12월 24일 현지 매체 베자에 보도된 내용이다. (☞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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