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성애?' 논란 불거진 캘빈클라인 속옷 광고

2016-05-12 09:40

add remove print link

캘빈클라인 속옷 광고 사진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이 사진이다. 10일(이하 현지시각) 캘

캘빈클라인 속옷 광고 사진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이 사진이다. 10일(이하 현지시각) 캘빈클라인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모델을 아래에서 촬영한 사진에는 치마 속 팬티가 고스란히 노출됐다. 팬티 무늬와 엉덩이선, 허벅지까지 적나라하게 보였다.

Calvin Klein(@calvinklein)님이 게시한 사진님,

이 사진이 공개된 뒤 게시물 댓글에 비난이 빗발치기 시작했다. 11일 미국 폭스뉴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소아성애'를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사진에 나온 모델은 22살 덴마크 배우 클라라 크리스틴(Klara Kristin)이다. 20대 여성이지만 네티즌들은 "광고는 이 모델을 더 어린 모습으로 그려냈다"고 주장했다.

"12살보다 어려 보인다. 소아성애자가 좋아할 법한 사진이다"라고 꼬집는 네티즌 'x_revolved_x' 댓글도 있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Calvin Klein is blasted for ad showing an upskirt picture of a model
반대 의견도 있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One.1K 모델 에이전시 회장 크레이그 로렌스(Craig Lawrence)는 "캘빈클라인은 언제나 생각을 자극하는 브랜드였다. 광고는 항상 진보적인 색깔을 띠었다"고 말했다.

미국 잡지 페이퍼 매거진 에디터 피터 데이비스(Peter Davis)는 성을 상품화하는 패션업계에서 이런 광고는 별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진은 어린이 포르노가 아니다. 섹시한 사진이며, 광고다. 그리고 모델 크리스틴은 15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아래 댓글 공방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 사진은 현재(한국시각 12일 오전 9시 30분 기준)까지 4만 3000회 이상 좋아요를 받았다.

home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