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진짜 여친'이 공개한 문자 내용"

2016-05-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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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유상무 씨 진짜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했다. 유 씨

뉴스1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유상무 씨 진짜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했다. 유 씨 성폭행 고소 여성(이하 B씨)과는 다른 인물로 알려졌다. 21일 디스패치 단독 보도 내용이다.

A씨는 디스패치에 유 씨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제가 그 사람 여자친구에요. (방송 관계자) 미팅이 있다던 그 날, 다른 여자와 있었네요"라고 주장했다. A씨는 17일 오전에도 유 씨가 자신에게 사랑을 속삭였다고 했다. 성폭행 보도가 나온 건 바로 다음 날인 18일이었다.

A씨에 따르면 사건 발생 전날인 17일 유 씨는 '코미디 빅리그' 녹화를 마치고 "까~~ 이제 미팅"이라는 메시지를 당시 여자친구였던 A씨에게 보냈다. 유 씨는 녹화장에 B씨를 초대한 상태였다. 유 씨는 녹화 뒤 B씨, 동료 개그맨과 술을 마셨다. 그 뒤 유 씨와 B씨는 모텔에 갔다. 이어 18일 새벽 B씨는 성폭행 신고를 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A씨는 사건을 접한 18일 유 씨에게 "저랑 이야기 좀 해야할 것 같아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유 씨는 "ㅠㅠ 미안해"라고 답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메신저 대화는 모두 8건이었다. 메신저 내용에 따르면 유 씨는 A씨를 '자기'라고 불렀고 "보고싶다", "사랑해"라는 이야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 씨와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났다. 20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 씨는 성폭행 고소 여성과도 인스타그램에서 만났었다.

A씨는 다른 피해자가 생기질 않기를 바라며 문자를 공개한다고 디스패치에 말했다.

유 씨는 지난 18일 오전 여대생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유 씨는 스타뉴스에 그 여대생 B씨가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여자친구가 술이 많이 취해서 어쩌다 신고를 했다"고 해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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