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에서 꼭 찾아가 봐야 할 '오래된 카페' 7곳
2016-06-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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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는 역사가 깃든 카페가 많다.
파리 여행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찾아가 보면 좋겠다. 파리 '오래된 카페' 7곳이다.
1. 레 뒤 마고(Les Deux Magots)
문학인들과 도시 엘리트들이 만남의 장소로 사용해 명성을 얻은 카페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장 폴 사르트르, 알베르 카뮈, 파블로 피카소 등이 방문했다.
파리 생 제르멩 데 프레(Saint-Germain-des-Prés) 지역에 있다. 1884년 문을 열었다.

이하 인스타그램, Les Deux Magots (☞바로가기)




2. 카페 베흘레(Cafés et thés Verlet)
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한 집이다. 베흘레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카페는 20세기 초반에 생겼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파리 생 오노레 거리(Rue Saint Honoré)에 있다.


takashi tomita(@dentomita)님이 게시한 사진님,
3. 카페 드 플로르(Café de Flore)
1880년대에 문을 연 카페다. 이 카페도 유명한 작가들과 철학가들이 방문해 명성을 떨쳤다. 파블로 피카소, 조르주 바타유, 르베르 데스노스 등이 단골이었다.
라이벌로 불리는 레 뒤 마고 카페와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역시 생 제르멩 데 프레에 있다.
4. 카페 프로코프(Café Procope)
1686년에 문을 연 카페다. 가장 오래된 카페라고 알려져 있다. 시칠리아 셰프 프란시스코 프로코피오 데이 콜텔리(Francesco Procopio dei Coltelli)가 세웠다.
이곳도 유명인들의 사교 장소로 사용됐다. 프랑스 작가 볼테르, 독일 과학자 알렉산더 폰 훔볼트, 정치인 벤자민 프랭클린 등이 방문했다. 볼테르는 커피에 초콜릿을 타 마시는 걸 좋아했다고 한다.
오데옹(Odéon) 역 근처에 있다.
5. 앙젤리나(Angelina)
1903년에 문을 연 카페다. 푸딩 같은 핫 초콜릿과 몽블랑 디저트로 유명하다고 한다.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와 패션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이 이곳을 자주 찾았다.
콩코드 광장 근처에 있다.
6. 카페 드라페(Cafe dela Paix)
1862년 문을 열었다. 1867년에는 엑스포 손님들을 수용했다.
오페라 극장과 가까워 유명인이 모여들었다. 프랑스 작곡가 쥘 마스네, 소설가 에밀 졸라, 기 드 모파상 등이 이곳을 찾았다.
오페라 역 앞에 있다.
7. 카페 르 돔(Café Le Dôme)
1898년에 문을 열었다. 파르 몽파르나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생긴 카페다.
화가, 조각가, 작가, 시인 등이 많이 방문했다.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가장 좋아했던 카페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카페 르 돔은 가난한 예술가들을 위해 약 1000원에 소시지와 매시 포테이토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곳은 미슐랭 별 하나를 받은 카페다.
파리 바뱅(Vavin)역 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