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하나에 200만 원, 실제 심부름센터 직원이 한 말"
2016-06-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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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청부살인은 더 이상 영화에만 나오는 일이 아닌 걸까? 일부

청부살인은 더 이상 영화에만 나오는 일이 아닌 걸까?
일부 심부름센터가 청부 살인이 실제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15일 JTBC뉴스는 한 심부름센터 직원과 한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청부 폭행, 살인에 대해 묻자 직원은 "외국 애들 있긴 하다"며 "팔 하나에 200(만 원) 정도. 완전히 작업하면 자기 나라로 다시 보내주는 조건으로 500(만 원)..."이라고 말했다.
다른 심부름센터는 매달 살인 청부가 들어오긴 하지만 얼마 후 센터 측에서 연락을 끊어버린다고 답했다.
지난 2014년에는 한 공연예술가가 대낮에 납치범들에게 끌려다니다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공연예술가와 헤어진 아내 A씨가 이 납치범 측과 범행을 모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이들에게 착수금으로 180만 원을 건넸다. 해당 사건 담당 형사는 A씨가 처음부터 전 남편 살인을 목표로 했던 건 아니나 범행 모의 과정에서 일이 커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부모님이 살인청부를 당하셨다"는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와 충격을 줬다. 글쓴이는 "친부모님이 사무실 앞에서 괴한 3명에게 구타 당해 머리(뼈)가 함몰됐다"며 "다행히 목숨은 건지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