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루클린에 캡틴 아메리카 동상이 세워진다
2016-07-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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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틸컷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 ‘캡틴 아메리카’ 청동상이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 ‘캡틴 아메리카’ 청동상이 세워진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마블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대중문화 행사 ‘산디에고 코믹콘’에서 캡틴 아메리카 동상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각) 단독 보도했다.
동상은 캡틴 아메리카가 트레이드 마크인 ‘비브라늄 방패’를 하늘에 들고 있는 형상이다. 동상 밑에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2011)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 대사인 ‘나는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풋내기’라는 문구가 새겨진다. 캡틴 아메리카는 설정 상 뉴욕 브루클린 출신이다.
Marvel to Unveil 13-Foot Bronze Captain America Statue at Comic-Con https://t.co/aFLKDCaQ8n pic.twitter.com/jisFxFcPEJ
— RogueNation (@TheRogue_Nation) 2016년 7월 5일
캡틴 아메리카 동상은 마블 스튜디오 작가들과 코미케이브 스튜디오에서 디자인했다.
캡틴 아메리카는 전미 대륙을 돌아다니며 공개되다가, 다음 달 10일 뉴욕시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공원에 세워진다.
이 동상은 캡틴 아메리카 75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마블 저작권 부문 수석 부사장 폴 기터(Paul Gitter)는 “지난 75년간, 캡틴 아메리카는 다양한 팬에게 자유, 용기, 정의에 관한 전 세계적인 상징이 됐다”고 매체에 말했다.
‘캡틴 아메리카’는 1941년 3월 만화책 ‘캡틴 아메리카 코믹스#1’에서 처음 등장했다. 최근에는 캡틴 아메리카가 악당집단 ‘히드라’(Hydra·하이드라) 스파이였다는 설정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