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주고받은 카톡"
2016-07-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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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중학교에서 30대 여교사와 제자가 학교 밖에서 만남을 가져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구 한 중학교에서 30대 여교사와 제자가 학교 밖에서 만남을 가져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JTBC뉴스는 중학교 음악 교사 A씨(33)가 운동부 B군(15)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전했다. 매체와 인터뷰에서 B군은 "어제 부산 갔어요. 아울렛 가서 (선생님이) 옷 사줬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차에서 (성관계) 하고. 좋았어요 그냥"이라고 털어놨다.
A씨와 B군이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도 공개됐다. A씨는 B군에게 "사랑해", "서방님이 자야 나도 자요"라고 말했다. B군은 "자라 그냥" 등 반말로 답을 보냈다.

교사 A씨는 "(B군이) 제가 좋아하고 중요한 사람은 맞다. 만난 건 잘못한 일"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B군과 성관계는 맺지 않았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가 몇 개월 전 B군이 아닌 다른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A씨는 이를 부인했으며 그 학생이 칼을 들고 오거나 목을 조이는 등 자신을 폭행했다고 했다.
올해 초 A씨는 다른 학교로 발령 났으나 건강상 이유로 그만 둔 상태다.
이날 대구시 교육청 관계자는 "(A씨는) 기간제 교사였다"며 "2월 28일로 계약이 끝나 현재 교직원이 아니라 감사를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위키트리에 말했다. 그는 "학생(B군)에 대해서는 심리 치료 등 할 수 있는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달에는 부산 학교전담 경찰관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알려지자 경찰관 김 경장은 사표를 냈다. 그가 다니던 경찰서가 징계 절차 없이 김 경장 사표를 수리한 사실도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