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논란에 '서든어택2' 일부 캐릭터 삭제된다

2016-07-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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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여성 캐릭터 미야 / 이하 넥슨 넥슨이 최근 불거진 선정성 논란에 게임 ‘서든어

논란이 된 여성 캐릭터 미야 / 이하 넥슨

넥슨이 최근 불거진 선정성 논란에 게임 ‘서든어택2’ 일부 여성 캐릭터를 삭제할 예정이다.

넥슨 홍보팀 관계자는 “서든어택2에서 선정성 논란이 된 일부 여성 캐릭터를 삭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삭제되는 캐릭터는 여성 캐릭터 미야와 김지윤이다. 두 캐릭터는 ‘서든어택2’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일 당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캐릭터였다.

논란이 된 여성 캐릭터 김지윤

넥슨은 미야가 등장하는 ‘서든어택2’ 시네마틱 예고편도 전부 삭제했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선정성 논란이 있었던 영상, TV 광고는 모두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부터 선정성에 대한 여론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6일 ‘서든어택2’가 출시되자마자 SNS에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은 남성 캐릭터들은 전투복을 입고 있지만, 여성 캐릭터는 짧은 핫팬츠와 가슴이 드러나는 상의를 입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여성 캐릭터 시체가 다소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심지어 여성 캐릭터가 가슴만으로 특정 구조물에 매달리는 장면도 묘사됐다.

‘서든 어택2’는 지난 2005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1인칭 슈팅게임(FPS) ‘서든어택’ 속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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