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이 회상한 양세찬 암 투병 당시
2016-07-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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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캐스트,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개그맨 양세형(30) 씨가 동생인 개그맨
개그맨 양세형(30) 씨가 동생인 개그맨 양세찬 씨 암 투병 시절을 회상했다.
양세형 씨는 최근 진행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 녹화에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그는 동생 양세찬 씨와 함께 살고 있는 집을 꾸며달라고 주문했다.
'헌집줄게 새집다오' 진행자는 양세형 씨에게 "동생 양세찬 씨가 암 투병을 했다. 그때 많이 놀랐을 것 같다"고 물었다.
양세형 씨는 "사실 가족력이 있어 종합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그런데 동생이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하더라. 억지로 끌고 가 검사를 받았는데 갑상선암이 발견됐다"고 했다.
이어 "굉장히 놀랐고 겁이 났다. 동생을 보니 역시나 겁을 먹었더라. 그래서 일부러 더 장난을 치면서 아무렇지 않게 대했다. 그러면서도 눈물이 고여 바로 뒤돌아 삼켰다"며 "지금은 다행히 완치됐다"고 했다.
양세찬 씨는 지난 2013년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다. 지난 2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양세찬 씨는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다. 그땐 사이즈가 컸다. 그래도 갑상선 암 중에서도 착한 편에 속하는 유두암 판정을 받아 치료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양세형 씨가 출연하는 '헌집줄게 새집다오'는 14일 오후 9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