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시청률 3% 넘겨, 공약대로 김영철 하차?"

2016-07-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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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아는 형님'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멤버 김영철(42) 씨의

페이스북, '아는 형님'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멤버 김영철(42) 씨의 프로그램 하차 기자회견이 열렸다.

15일 '아는 형님'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에 "시청률 3% 달성, 김영철 하차 기자회견"이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아는 형님' 멤버들은 요란한 복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개그맨 강호동(46), 방송인 서장훈(42) 씨는 과거 선수 시절을 연상케 하는 옷차림을 선보였다. 강 씨는 샅바를 메고, 서 씨는 농구 선수복을 입었다. 개그맨 이수근(41) 씨는 개그콘서트 '고음 불가' 출연 당시 복장을 착용했고, 가수 민경훈(32) 씨는 방송 처음 치마를 둘렀다.

반면, 김영철 씨는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회견장 중앙에 앉아 있었다. 김 씨 뒤에는 "시청률 3% 달성, 김영철 하차 기자회견"이라 적힌 현수막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멤버들은 '아는 형님' 시청률 3% 달성을 조건으로 각자 공약을 내걸었다. 당시 김 씨의 공약은 '프로그램 하차'였다. '아는 형님'은 지난 9일 해당 방송 최초로 시청률 3%를 넘겼다.

'아는 형님'은 현재 페이스북 대문 사진도 김 씨가 빠진 것으로 교체한 상태다.

페이스북, '아는 형님'

네티즌들은 "진짜 하차하는 거냐"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한 네티즌은 15일 '아는 형님' 페이스북에 "아무리 공약이지만, 이러면 안 된다"며 "개성 강한 캐릭터들 속에서 이런 캐릭터도 필요하다"고 김 씨의 하차를 만류했다.

김 씨 하차 사건의 전말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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