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보고 싶어지는 한국 영화 9선

2016-07-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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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정엄마영화 '친정 엄마' 스틸컷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배우 김혜자 씨

1. 친정엄마

영화 '친정 엄마' 스틸컷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배우 김혜자 씨가 연기한 푸근한 엄마의 사랑이 눈물샘을 자극한다. 딸 지숙 역은 배우 박진희 씨가 맡았다. 고혜정 작가의 소설 ‘친정엄마와 2박3일’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극중 지숙 대사 "엄마는 세상에서 나를 제일 사랑하지만, 나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게 엄마가 아니라 미안해....."

유튜브, sidus rhee

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스틸컷

90년대 방송됐던 노희경 작가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다. 평범한 한 가족에게 찾아온 갑작스런 이별의 순간과 그로 인해 진짜 가족이 돼가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다.

극중 인희를 연기한 배종옥 씨는 "이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고 했다. 인희 동생 근덕을 연기한 유준상 씨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언젠가 모두와 이별을 하게 될 텐데'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끝낸 뒤에도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qnsolvqnsolv

3. 고령화가족

영화 '고령화 가족' 스틸컷

천명관 작가 소설을 영화로 옮겼다. 평균 나이 49세의 인생 실패자 삼 남매가 엄마 집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다.

배우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윤여정 씨가 출연한다. 어느 집안이나 한 명쯤은 있을 법한 캐릭터를 모아 그들 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유튜브, CJ Entertainment Official

4. 웨딩 드레스

영화 '웨딩드레스' 스틸컷

영원한 이별을 앞둔 엄마와 딸, 이들을 지켜주려는 가족들의 마음이 빛나는 영화다.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엄마가 딸을 위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선물을 준비한다. 배우 송윤아 씨가 극 중 9살 딸 소라(김향기)를 둔 싱글 맘이자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서고운 역을 맡았다.

유튜브, 민병석

5. 허브

영화 '허브' 스틸컷

정신지체 3급 장애인 상은이 겪게 되는 엄마와의 가슴 아픈 이별과 첫사랑의 벅찬 경험을 담아낸 영화다. 배우 강혜정 씨가 주인공 상은을, 배종옥 씨가 엄마 현숙을 연기한다.

유튜브, 247 Company

6. 수상한 그녀

영화 '수상한 그녀' 스틸컷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이 스무 살의 몸으로 돌아가 오두리(심은경)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코미디 영화다.

유튜브, CJ Entertainment Official

7. 마마

영화 '마마' 스틸컷

배우 엄정화 씨가 싱글맘이자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 억척 엄마 동숙 역을 맡았다. 아들은 희소병으로 5년 밖에 살 수 없는 상황, 아들의 꿈 세계일주 여행을 위해 야쿠르트 배달은 물론 온갖 궂은 일도 마다 않는다. 그런 그녀가 난소암 말기 진단을 받게 된다.

유튜브, 민병석

8. 하모니

영화 '하모니' 스틸컷

여자교도소에 합창단이 결성되면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가슴 찡한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제소자들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김윤진 씨는 18개월 후면 헤어져야 하는 아이와의 단 하루 외출을 위해 교도소 합창단 결성에 앞장서는 엄마 정혜 역을 맡았다. 배우 나문희 씨는 딸마저 등 돌린 사형수 문옥을 연기한다.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여자 교도소 재소자들이 합창단을 만들어 가족과 재회한다는 이야기다.

유튜브, System17

9. 애자

영화 '애자' 스틸컷

배우 김영애, 최강희 씨 주연 '애자'는 때론 친구, 때론 원수 같은 모녀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어느날 엄마에게 닥친 죽음의 그림자는 철없이 굴었던 딸 애자에게 엄마의 무거운 존재감을 깨닫게 한다.

영화는 방송국 작가 생활을 그만두고 소설가를 꿈꾸는 서른살 애자(최강희)와 죽음을 앞둔 엄마(김영애)가 대립하면서 겪는 성장통을 다뤘다.

유튜브, 민병석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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