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A씨 열렬한 팬이라고 접근"...카톡도 공개

2016-07-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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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이진욱 씨가 성폭행 혐의 피소에 대한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며 "적극 대응에 나

뉴스1

배우 이진욱 씨가 성폭행 혐의 피소에 대한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며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18일 이진욱 씨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인은 이진욱이 본인에게 상해를 가하였다고 하는 등,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진실과 다른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진욱 측에서도 진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소인은 보도자료에서 호감을 가진 사이도 아니라고 하였으나, 이진욱과 7월 12일 저녁에 만나 식사를 하면서 스스로 '열렬한 팬이다', '오랫동안 좋아했다'는 등 엄청난 호감을 표시하면서 이진욱에게 신뢰를 갖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A씨와 이 씨 지인이 주고 받았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소속사는 "고소인은 (이 씨와) 새벽에 헤어진 13일 당일 오전에도 이진욱을 소개시켜 준 지인에게 새로 개업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에 함께 식사를 하러 가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며 "지극히 평온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강남에 오픈하는 프랜차이즈 관련 위키트리 기사를 이진욱 씨 지인에게 보냈다. 이어 다음 날인 14일 이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뒤, 이 씨가 12일 밤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만약 고소 내용대로 성폭행을 당하였다면 위와 같은 행동은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하 씨앤코이앤에스 제공

소속사는 "고소인은 왜 이진욱과 헤어진 후 하루가 지난 7월 14일에야 신고를 하였는지도 의문스럽다"며 "신고 전에 경찰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하면서 이진욱이 무고로 고소를 하자 뒤늦게 7월 17일 밤에 상해진단서를 제출하였는지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통해 고소인의 허위 주장이 무고로 밝혀지고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음으로써 다시는 우리사회에서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울한 고소를 당하여 피해를 보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진욱 씨의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이진욱은 본인에게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주변에 피해가 가는 것을 막고자 임박한 해외 촬영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한 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자 하였다"며 "그러나 임박한 출국 일정으로 혹시 이진욱이 조사를 받지 않고 출국할 경우 봐주기 수사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것을 우려한 수사기관 측에서 빠른 수사 진행을 목적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현재 이진욱 씨 측은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한 상태다. 이 씨 측은 17일 경찰 조사에서 "A씨와의 성관계는 인정하나 합의하에 이뤄진 일"이라며 무혐의를 주장하고 있다.

경찰 측은 이진욱 씨와 A씨 양측 모두를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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