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다이어리' 게리 마셜 감독 81세로 사망

2016-07-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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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리 힐즈 = 로이터 뉴스1 ‘귀여운 연인’,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연출한 게리 마셜(

베버리 힐즈 = 로이터 뉴스1

‘귀여운 연인’,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연출한 게리 마셜(Garry Marshall)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미국 연예 매체 TMZ는 마셜 감독이 폐렴 합병증으로 19일(현지시각) 오후 5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뇌졸증때문에 캘리포니아 주 버뱅크에 있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게리 마셜 감독은 1934년 미국 뉴욕 주 뉴욕시에서 태어났다. 마셜 감독은 배우, 감독, 작가, 프로듀서 등 다양한 분야에 활동했다. 방송 작가로 데뷔한 그는 1974년 TV 코미디 프로그램 ‘해피 데이즈’를 연출하며 유명해졌다.

마셜 감독은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 리차드 기어(Richard Gere) 주연 영화 ‘귀여운 여인’(1990)을 연출해 흥행시켰다. 주연을 맡은 두 배우는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마셜 감독은 영화 ‘런어웨이 블라이드’(1999), ‘프린세스 다이어리’(2001), ‘마더스 데이’(2016) 등을 연출했다.

마셜 감독은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 했다. 지난 3월 그는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가 ‘프린세스 다이어리’ 속편에 출연할 수 있다고 미국 연예 매체 피플(People)에 말했다.

당시 마셜 감독은 “2주 전, 앤 해서웨이를 만났다. 우리는 프린세스 다이어리3를 맨하탄에서 찍으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매체에 밝혔다.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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