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트박스 사장인데" 부산행 스포일러 방지 포스터

2016-07-21 15:50

add remove print link

이하 NEW 영화 '부산행'의 새로운 포스터가 공개됐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한 패러디

이하 NEW

영화 '부산행'의 새로운 포스터가 공개됐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한 패러디 포스터다.

최근 SNS나 포털사이트 댓글에서 영화 줄거리와 결말을 공개해버리는 스포일러가 늘고 있다. '스포일러'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포스터도 등장했다.

부산행 투자배급사 NEW가 21일 공개한 포스터에서 마동석 씨는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 네가 스포했냐?"고 말하고 있다.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는 영화 '베테랑'에서 선보인 마 씨 대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공유 씨가 김수안 양을 안은 채 "스포 안 본 눈 지켜줄게"라고 말하는 포스터도 있다. "내 친구들은 아직 못 봤어(feat. 너만 보면 다임?)"이 적힌 포스터도 눈에 띈다.

이날 NEW가 공개한 '부산행' 포스터다.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 네가 스포했냐???"

"스포 안 본 눈 지켜줄게"

"내 친구들은 아직 못 봤어 (feat. 너만 보면 다임?)"

"이 스포일러들 줄줄이 달고 경찰서로 갑시다!"

영화 '부산행'은 지난 20일 개봉했으며 개봉 당일 관객 87만 명을 모았다. 개봉 전부터 '결혼행', '속초행' 등 패러디 포스터가 등장하기도 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