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소름끼치는 레고 코스프레 영상

사람 모양 레고 피규어가 실제로 존재하면 어떤 모습일까?

온라인 매체 테스티드(Tested) 유튜브 채널에 사람 모양 레고 피규어를 코스프레 한 사람 영상이 27일(이하 미국 현지시각) 올라왔다. 코스프레는 게임·만화 캐릭터 등으로 변장하는 것을 뜻한다.

특수 효과 예술가 프랭크 폴리토(Frank Ippolito)는 최근 레고 피규어에 영감을 얻은 가면을 만들었다. 폴리토가 만든 가면은 흔히 알고 있는 검은색 눈동자와 입만으로 이뤄진 귀여운 레고 피규어가 아니다.

폴리토는 마치 살아있는 듯한 사실적인 레고 피규어 가면을 만들었다. 그가 만든 가면에는 눈썹과 잔주름이 자세하게 묘사돼 있다. 레고 피규어는 손가락이 두 개밖에 없는데, 폴리토는 그 손가락마저 생생하게 재현했다. 지나치게 사실적인 레고 모형은 으스스하기까지 하다.

폴리토는 레고 피규어 코스프레를 하고 지난 21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대중문화 행사 ‘코믹콘’(Comi-Con)에 참석했다. 폴리토는 레고 복장으로 아이들과 놀려고 했지만, 아이들 표정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