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 목적 알 수 없는 국내외 웹사이트 12개

2016-08-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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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서핑을 하다 보면, 왜 만든지 모르겠는 사이트를 종종 발견한다. 2009년, 이른바 '

웹 서핑을 하다 보면, 왜 만든지 모르겠는 사이트를 종종 발견한다. 2009년, 이른바 '흰방녀'라는 미스터리 사이트가 국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 옷을 입은 여성이 하얀 방에 갇혀 있다. 여성의 모습은 폐쇄회로(CC) TV로 실시간 중계된다. 여성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앉았다,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한다. 구역질을 하고, 흐느끼기도 한다.

인터넷 미스테리 ‘흰방女’…납치? 홍보? 이 여자의 정체는?
이 사이트의 정체는 뭘까. '영화 홍보'부터 '실제 납치 영상'까지 여러 추측이 나왔지만, 정확한 사실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사이트는 현재 접속 불가능하다.

개설 목적을 알 수 없는 웹사이트 12개를 소개한다. 무섭거나 기괴한 사이트가 포함돼 있다.

1. 댓츠 더 핑거(That's the finger)

Wikipedia

The finger, deal with it.
마우스 커서에 따라 사이트 중앙에 있는 손가락이 형태를 바꾼다. 단, 함부로 사이트를 닫진 마시라. 어디선가 '엿'이 날아올 테니까.

2. 헤이 오케이(Hey Okay)

Hey Okay
한 꼬마가 혼을 담아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중독성이 강하다.

3. 스태거링 뷰티(Staggering Beauty) ※ 기괴함 주의

유튜브, TailslandComedian HD 15th Anniversary

Staggering Beauty
전기 뱀장어 같은 물체가 커서를 움직일 때마다 요동친다. 중간중간 깜짝 놀랄 수 있는 장면이 나온다.

4. 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com

Arnold Sailormoonegger: "Because Washington Is Hollywood For Ugly People! Kahlifornia!"
'약 빨고' 만든 사이트가 분명하다. 이 사이트를 만든 사람은 아놀드 슈왈제네거 팬일까, 안티일까. 하긴 "안티도 팬"이랬다.

5. 테인(Tane) ※기괴함 주의

얼굴이 푸르딩딩한 사내에게 선글라스를 씌우면, 기괴한 애니메이션이 시작된다. 한 번은 그럭저럭 봐도, 두 번은 보고 싶지 않다.

6. 나인 페이지 1(Nine Page 1) ※ 기괴함 주의

이하 Wikipedia

오컬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이트. 누가, 왜, 언제 만들었는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오시리스(Osiris) 같은 이집트 고대 신이 언급되는 걸 보면, 주술적 의미가 담긴 사이트로 추정된다.

7. 화이트 에나멜(White Enamel) ※ 무서움 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플래시 게임이다. 다시 말하지만, 무섭고 오싹하다. 마지막은 조금 슬프다. 공포 게임 마니아만 하는 걸 추천한다.

8. YYYYYYY

산만함의 끝을 볼 수 있다. 사이트 색감이 전체적으로 밝다. 빛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9. 더 비기스트 시크릿 오브 더 인터넷(The Biggest Secret of the internet)

인터넷에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다고 주장하는 사이트다. 다만, 그 비밀의 정체는 쉽게 밝힐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무슨 비밀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10. 언타이틀드(Untitled)

'무제(Untitled)'라는 이름처럼, 'Untitled.com'라고 쓰인 메인 화면 문구와 로그인 창을 빼면 아무 것도 없다. 가입을 하려면 이 단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첨부해 보내야 하는데, 무슨 정보를 보내야 하는지도 언급돼 있지 않다.

11. 윤나름송이 블로그 ※ 무서움 주의

자신을 '15살 여성 행위 예술가'라 주장하는 인물의 블로그다. 기괴한 메이크업과 해석이 어려운 글이 많다. 이미 국내 온라인에서 몇 차례 화제에 올랐었다.

12. a_004 ※ 기괴함 주의

2014년 생긴 블로그다. 2015년 8월을 끝으로 더이상 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게시물은 전부 외계어로 쓰였다. BGM과 이미지가 기괴함을 더한다. 접속하자마자, 확 기분이 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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