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 목적 알 수 없는 국내외 웹사이트 12개
2016-08-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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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서핑을 하다 보면, 왜 만든지 모르겠는 사이트를 종종 발견한다. 2009년, 이른바 '
웹 서핑을 하다 보면, 왜 만든지 모르겠는 사이트를 종종 발견한다. 2009년, 이른바 '흰방녀'라는 미스터리 사이트가 국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 옷을 입은 여성이 하얀 방에 갇혀 있다. 여성의 모습은 폐쇄회로(CC) TV로 실시간 중계된다. 여성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앉았다,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한다. 구역질을 하고, 흐느끼기도 한다.
개설 목적을 알 수 없는 웹사이트 12개를 소개한다. 무섭거나 기괴한 사이트가 포함돼 있다.
1. 댓츠 더 핑거(That's the finger)

2. 헤이 오케이(Hey Okay)
3. 스태거링 뷰티(Staggering Beauty) ※ 기괴함 주의

4. 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com
5. 테인(Tane) ※기괴함 주의
얼굴이 푸르딩딩한 사내에게 선글라스를 씌우면, 기괴한 애니메이션이 시작된다. 한 번은 그럭저럭 봐도, 두 번은 보고 싶지 않다.
6. 나인 페이지 1(Nine Page 1) ※ 기괴함 주의

오컬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이트. 누가, 왜, 언제 만들었는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오시리스(Osiris) 같은 이집트 고대 신이 언급되는 걸 보면, 주술적 의미가 담긴 사이트로 추정된다.
7. 화이트 에나멜(White Enamel) ※ 무서움 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플래시 게임이다. 다시 말하지만, 무섭고 오싹하다. 마지막은 조금 슬프다. 공포 게임 마니아만 하는 걸 추천한다.
8. YYYYYYY
산만함의 끝을 볼 수 있다. 사이트 색감이 전체적으로 밝다. 빛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9. 더 비기스트 시크릿 오브 더 인터넷(The Biggest Secret of the internet)

인터넷에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다고 주장하는 사이트다. 다만, 그 비밀의 정체는 쉽게 밝힐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무슨 비밀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10. 언타이틀드(Untitled)
'무제(Untitled)'라는 이름처럼, 'Untitled.com'라고 쓰인 메인 화면 문구와 로그인 창을 빼면 아무 것도 없다. 가입을 하려면 이 단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첨부해 보내야 하는데, 무슨 정보를 보내야 하는지도 언급돼 있지 않다.
11. 윤나름송이 블로그 ※ 무서움 주의
자신을 '15살 여성 행위 예술가'라 주장하는 인물의 블로그다. 기괴한 메이크업과 해석이 어려운 글이 많다. 이미 국내 온라인에서 몇 차례 화제에 올랐었다.
12. a_004 ※ 기괴함 주의

2014년 생긴 블로그다. 2015년 8월을 끝으로 더이상 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게시물은 전부 외계어로 쓰였다. BGM과 이미지가 기괴함을 더한다. 접속하자마자, 확 기분이 나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