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판 오션스 일레븐 영화 ‘오션스8’ 라인업

여성판 오션스 일레븐인 영화 ‘오션스 8’ 캐스팅이 확정됐다. ‘오션스 8’은 영화 ‘오션스 일레븐’ 시리즈의 스핀오프(spin-off·한 작품에서 파생된 다른 이야기) 작품이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영화 매체 데드라인은 ‘오션스 8’에 배우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 리아나(Rihanna), 민디 캘링(Mindy Kaling), 노라 럼(Nora Lum), 헬레나 본햄 카터(Helena Bonham Carter), 아콰피나(Awkwafina)가 새로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앤 해서웨이 / 런던 = 로이터 뉴스1

리아나 / 라스베이거스 = 로이터 뉴스1

산드라 블록(Sandra Bullock)과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은 이미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였다.

산드라 블록 / 로스앤젤레스 = 로이터 뉴스1

케이트 블란쳇 / 산타모니카 = 로이터 뉴스1

‘오션스 8’은 ‘오션스 일레븐’ 시리즈처럼 범죄자들이 한데 모여 특정한 물건을 훔치는 케이퍼 무비(Caper Movie) 장르다. 단, ‘오션스 일레븐’ 시리즈와 다르게 주요 출연자가 여자다.

워너브라더스는 오는 10월부터 미국 뉴욕에서 ‘오션스 8’ 첫 촬영을 시작한다.

‘빅’(1988), ‘플레전트빌’(1998),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2012)으로 알려진 게리 로스(Gary Ross)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오션스 일레븐’ 시리즈를 연출했던 스티븐 소더버그(Steven Soderbergh) 감독이 제작을 맡는다. 소더버그 감독은 ‘오션스 일레븐’(2001)을 시작으로 ‘오션스 트웰브’(2004), ‘오션스 써틴’(2007)까지 연출했었다.

로스 감독은 영화 매체 슬래시필름 인터뷰에서 ‘오션스 8’에 대해 ‘오션스 일레븐’과 꽤 비슷한 느낌의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작품은 (오션스 일레븐의) 확장이자 연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