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셔츠가 그를 다시 데려왔다" 포그바와 찍은 사진 올린 즐라탄

2016-08-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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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과 포그바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축구 선수 즐

즐라탄과 포그바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축구 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c·34)가 폴 포그바(Paul Labile Pogba·23)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지난 14일 즐라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블럼을 배경으로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즐라탄과 폴 포그바 모습이 담겼다.

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두 사람은 고개를 치켜든 자세로 서로를 바라보며 남다른 포스를 풍겼다.

즐라탄은 사진과 함께 "마침내 내 셔츠가 그를 다시 데려왔다(Finally my shirt brought him back)"는 글을 올렸다.

즐라탄은 지난달 25일부터 판매한 유니폼으로 일주일 만에 1120억 원을 벌어들이며 팀 재정에 큰 보탬이 됐다. 해외 매체들은 이 수입이 폴 포그바를 영입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즐라탄 유니폼 '1120억'어치 팔렸다
포그바는 지난 9일 이적료 약 1290억 원을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포그바에 앞서 올 시즌 이적한 즐라탄은 이적료 없이 주급 약 4억 70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즐라탄은 지난 14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인 본머스와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활약하고 있다. 포그바는 오는 20일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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