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선수 향한 '도 넘은 악플'에 SNS “너무하다”

2016-08-17 07:20

add remove print link

이하 박정아 선수 인스타그램 리우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이 끝난 뒤 박정아(23) 선수 인

이하 박정아 선수 인스타그램

리우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이 끝난 뒤 박정아(23) 선수 인스타그램에 악성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1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대한민국은 네덜란드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었다.

이날 전반전으로 공격과 수비가 불안한 한국 대표팀은 김연경 선수 위주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한국 대표팀은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범실로 아쉬운 플레이를 한 박정아 선수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박정아 선수 공격이 네덜란드 블로킹에 걸리고 있다 / 연합뉴스

일부 SNS 이용자들이 박정아 선수 인스타그램에 악성 댓글을 잇따라 달았고, 17일 오전 박정아 선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바로가기)

박정아 선수를 향한 도 넘은 악성댓글에 SNS 이용자들은 "열심히 싸운 선수한테 너무한다"는 반응이다. 박 선수 관련 기사에는 '악성 댓글'을 비난하는 댓글이 잇따라 달리고 있다.

페이스북

김연경 선수는 후배 선수들의 아쉬운 플레이에 "국내 시합에 만족하지 말고 각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뛴 경험이 있으면 이런 큰 대회에서 더 잘할 수 있다"며 "V리그에서 통했지만 국가대항전에서는 안 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후배들이 경험을 더 쌓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