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만지고 도망간 변태 '멱살 잡은' 여성

2016-08-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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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한 여성이 가해자를 직접 잡아 경찰에 넘긴 사연이 공개됐다.16

중국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한 여성이 가해자를 직접 잡아 경찰에 넘긴 사연이 공개됐다.

16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상하이 지하철역에서 한 여성이 가슴을 만지고 도망간 남성을 직접 잡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하 웨이보

이 여성은 지난 14일 오전 7시에 상하이 지하철 '송장 스포츠 센터'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한 남성이 여성 뒤로 다가와 가슴을 움켜쥐고 도망갔다.

여성은 황급히 남자를 잡으려고 했지만, 그는 막 도착한 열차에 탑승해 도망갔다. 여자도 포기하지 않고 열차에 탑승해 인파를 헤치고 그를 찾았다. 결국 두 정거장 만에 여성은 가해자 남성을 잡을 수 있었다.

16일 중국 CCTV닷컴에 따르면 여성은 가해자 멱살을 잡고 열차에서 내렸다. 그는 경찰에 신고한 뒤 가해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上海一女子轨交站台单手擒色狼 获网友点赞(组图)_粤语台
보도에 따르면 여성은 이후 본인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에 해당 사연을 게재했다. 네티즌은 "용감했다", "통쾌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여성을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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