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통과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잠만보 인형
2016-08-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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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크기를 재현하듯 높이 1.5m에 이르는 초대형 ‘잠만보 쿠션’이다.반다이 게임 ‘
게임 속 크기를 재현하듯 높이 1.5m에 이르는 초대형 ‘잠만보 쿠션’이다.
게임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 잠만보는 가장 인기 있는 포켓몬 중 하나다.
포켓몬스터를 즐기다 보면 잠만보는 거대한 덩치로 길을 막고 있어 많은 플레이어를 당황케 했다. 거대한 덩치에 게을러 보이는 외모에 불구하고 특유의 귀여움 덕분에 많은 팬을 갖고 있다.
지난 2월, 일본 반다이는 게임 속 크기를 재현하듯 높이 1.5m에 이르는 초대형 ‘잠만보 쿠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반다이는 잠만보 배 위에 자면 부드러운 감촉 때문에 사용자가 일어나기 힘들다는 뜻으로 ‘절대 못 일어나는 잠만보 쿠션’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가격은 5만 2000엔(약 58만원)이다. 적지 않은 가격이지만, 많은 포켓몬 팬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최근 반다이는 예약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잠만보 쿠션을 배송했다. 지난 19일부터 일본 트위터 이용자들은 잠만보 쿠션 구매 인증샷을 올렸다.
트위터 이용자 푸니치코(ぷにチコ)는 “슬픈 소식”이라며 “배달 상자가 현관문을 통과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잠만보 쿠션 배달 상자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悲報】絶対に起きられないカビゴンクッション、玄関を通過できない pic.twitter.com/fbx4SkjsRw
— ぷにチコ (@punipunichikori) 2016년 8월 19일
트위터 이용자 이치미(一味)도 배달 상자가 너무 커 현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무리”라는 짧은 트윗을 올렸다. 이치미는 결국 집 밖에서 포장을 풀어 잠만보 쿠션을 집 안에 가져왔다.
ヤマトのおいちゃん「家に入ると?笑えるほどでかいんやけど」一味「どうにかします」 pic.twitter.com/U7YUEMYMym
— 一味 (@eustoma_0730) 2016년 8월 19일
@eustoma_0730 無理。 pic.twitter.com/qvDi0VCrm0
— 一味 (@eustoma_0730) 2016년 8월 19일
@eustoma_0730 あかん pic.twitter.com/ahDIsLoscO
— 一味 (@eustoma_0730) 2016년 8월 19일
잠만보 쿠션을 산 많은 사람들은 너무 커서 집 안에 가져가기 힘들다고 말했다. 평범한 일본 주택에서 잠만보 인형은 부담스러울 만큼 컸다.
絶対に起きられないカビゴンクッションの大きさ見て昔ゲームで通せんぼされたの思い出したから自宅の階段で試してみたらマジで通してくれなかった(笑) pic.twitter.com/sGBDnhOuVo
— あ、さくら (@144tippy124) 2016년 8월 20일
カビゴンクッション何キロあるんや。でかすぎて部屋までもってけない pic.twitter.com/hV93kaJn3g
— * ami-ki * (@miki_km) 2016년 8월 19일
그러나 대부분 트위터 이용자들은 잠만보 인형에 만족했다. 트위터 이용자 아도짱(あどちゃん)은 “비닐 위에서 올라가 ‘토토로’라고 부르며 놀았다”고 전했다.
長男が約52000円出して買った絶対に起きられないカビゴンクッションが届いた。とりあえずビニールの上から跨って「トトロって言うのね」って遊んでみました。カビゴンですけどね。長男帰宅まで部屋のドアに立てかけてあります。 pic.twitter.com/JtVw7phSwl
— あどちゃん (@adochan0516) 2016년 8월 19일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더운 여름이지만, 잠만보 쿠션을 안아서 기분은 최고!”라고 말했다.
正式名称で再掲「絶対に起きられないカビゴンクッション」が届きました!大きさ約150cm。実家に似たカビゴンのぬいぐるみがあるので、思い出補正でつい購入。暑い夏の季節ですが、抱き心地は最高です! pic.twitter.com/DOWDonwVSH
— ー社 YASIROー (@timeclock13) 2016년 8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