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궁창에 사는 실지렁이 발견된 낙동강"
2016-08-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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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10만인 클럽 시궁창에 사는 D등급(환경부 기준) 생물이 낙동
유튜브, 10만인 클럽
시궁창에 사는 D등급(환경부 기준) 생물이 낙동강에서 발견됐다.
26일 오마이뉴스는 "1300만 영남 시·도민이 식수로 사용하는 낙동강에서 수생태 최악의 오염지표종인 실지렁이가 처음 발견됐다"고 전했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엽합 사무처장은 "시궁창에서만 발견되는 실지렁이가 나올 줄은 몰랐다. 4대강 사업 때 만든 보로 물이 정체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이 매체에 말했다.
오마이뉴스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시커먼 펄흙에서 실지렁이가 계속 발견되는 장면이 담겼다.
같은 날 연합뉴스는 잉어, 붕어 등 물고기가 자취를 감춘 낙동강에 대해 보도했다. 한희섭 한국어촌사랑협회 사무국장은 "4대강 사업 후 조업 포기를 할 정도로 낙동강 생태계가 나빠졌다"고 밝혔다.
2006년 정부는 낙동강 4대강 사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오는 9월쯤 되면 낙동강 생태계가 회복돼 옛날만큼 고기를 잡을 수 있다고 어민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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