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치인트' 여주인공은 오연서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 홍설 역을 맡은 박해진(왼쪽), 오연서 씨 / tvN '치즈인더트랩' 페이스북, 뉴스1

배우 오연서 씨가 영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여주인공 홍설 역으로 캐스팅됐다.

'치인트' 제작사 마운틴 무브번트 스토리는 지난 26일 경기도 가평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치인트'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 앞서 제작사는 여주인공 홍설 역 캐스팅을 위해 한중 동시 공개 오디션을 열었지만 적합한 배우를 찾지 못했다.

제작사 측은 "1차 서류 전형까지 마쳤다. 훌륭한 배우 약 500여 명이 몰렸으나 아쉽게도 홍설에 맞는 배우가 없어 모두에게 불합격을 알렸다"고 했다.

덧붙여 "홍설 역에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오연서 씨를 홍설 역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극 중 백인호 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작사 측은 "백인호 역에도 높은 싱크로율의 배우를 섭외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치즈인더트랩'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아는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를 그렸다. 지난 1월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끌었다.

배우 박해진, 김고은 씨가 각각 유정과 홍설 역으로 출연했다. 배우 서강준 씨가 극 중에서 홍설을 짝사랑하는 백인호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배우 박해진 씨는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도 유정 역으로 출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