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다 히트" 유행어 요청에 당황한 해외 가수
2016-08-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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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R&B 가수 티나셰(Tinashe·23)가 리포터의 유행어 요청에 당황했다.
미국 R&B 가수 티나셰(Tinashe·23)가 리포터의 유행어 요청에 당황했다.
지난 27일 KBS '연예가 중계'에서는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콘서트 공연차 지난 20일 한국을 찾은 티나셰 인터뷰 장면이 방송됐다. 티나셰는 "(공연에)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못 보신 분들에게 공연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팬을 만들고, 기존 팬들고 만나고 싶다"며 "(또) 새로 나오는 앨범도 많은 기대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리포터 김승혜(28) 씨는 "데뷔 3년 차인데 모든 앨범이 히트를 했다"며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인기를 끄는 유행어 "히트다, 히트"를 요청했다.
티나셰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다가 어눌한 한국어로 "히트다, 히트"라고 말했다. 엄지를 치켜세우는 손가락 포즈까지 따라했다.


티나셰는 지난 2014년 데뷔한 미국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티나셰'라는 이름은 쇼나어로 "우리는 신과 함께 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티나셰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쇼나족 출신 부모를 둔 이민 2세대다.